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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아프리카)

[아프리카] 에미레이트항공 인천-두바이(EK323)경유 아프리카행

21.11.30
인천-두바이(EK323)
23:50 출발
05:05 도착
10시간15분 비행
사전 비상구 좌석 지정은 95달러라 하지 않았고 체크인하면서 말해봐야지 했는데 못해서 그대로 일반좌석에 앉았다.
역시나 10시간 비행은 곤욕이였고 창가라서 비행내내 좀더 추웠다.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였다.

수하물은 23kg 2개
기내수하물 7kg 1개

수하물 2개 모두 24kg에 이민가방 부피가 커서 걱정했는데 일언반구 없이 체크인해주셨다.
기내 수화물도 당연 무게 초과였지만 문제되지 않았다.
백팩과 추가 손가방도 무리없이 가지고 탑승할 수 있었다.

스크린은 크고 usb충전케이블, 아울렛까지 있다.

장시간 비행은 소화가 안되서 과일식을 선호하는데 코로나 이후로 과일식이 없어졌다고 하여 인디안 베지테리안으로 선택했다.

라벨은 아시안베지테리안밀로 되어있다.
렌틸커리와 베지커리, 병아리콩 샐러드, 김치까지 지금까지 베지테리안 기내식중 제일 맛있었다!!
(일반식은 해산물/치킨 선택)

두번째 기내식도 아시안 베지테리안 밀
시금치와 토마토소스오크라
간도 세지 않고 건강한 맛이다.
(일반식은 죽/오믈렛 선택)

드디어 10시간 비행이 끝나고
두바이공항 터미널3 도착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타려면 터미널2로 가야한다.
터미널2로 가는길 면세점이 있는데 새벽인데도 다 오픈했다.
5시간의 환승시간이 있어 면세점을 조금 구경했다.

샤넬도 줄서지 않고 살 수 있다.

셀린느 선글라스 사고 싶은게 있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
다이슨, 마샬 등도 있었지만 저렴하진 않았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는 1499디르함 / 49만원
마샬 엠버튼은 725디르함 / 24만원

두바이에선 대추야자를 사야지 하면서 대추야자를 샀다.
바틸이라는 브랜드가 좀 고급브랜드인 것 같아서 두바이 온김에 이왕 좋은거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그중에서도 유기농으로 골랐다.

오가닉//
37디르만 / 1만2천원
10개 들어있으니 개당 1200원이다.
안에 피스타치오가 들어있는걸 사고 싶었는데 오렌지필 들어있는거랑 세트로 되어 있어서 그냥 오리지날로 구매했다.

터미널2로 가는 버스를 약 1시간 넘게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도 20-30분만에 터미널2에 도착

터미널2에도 면세점이 있었다.
샤넬, 디올 등 메인브랜드는 없지만//
터미널2 스크리닝에서 내 캐리어를 걸러냈고 멀티탭을 뺏겼다.

멀티탭을 왜 뺏는지 이해할수 없었지만 더 뺏길까봐 조용히 뺏겼다.(안에 멀티탭이 한개 더 있었다.)
금방 보딩을 시작해서 보딩 후 또 다시 버스타고 비행기탑승구로 이동
이때 기내용 캐리어를 수하물 처리하라고 해서 수하물 처리했다.


이번엔 뒤에 빈좌석이 있어 좀 누워있었는데 제자리로 돌아가라고 해서 또 다섯시간의 곤욕

두바이-아프리카 구간은 기내식은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일반-베지테리안 2가지 선택이 있다.
베지테리안밀은 웨지감자
감자는 맛있었는데 버섯소스가 엄청짰다.


그리고 드디어 아프리카!!

수하물 나오는데만 30분 이상 걸렸고 세관에서 가방을 다 오픈하라고 해서 보여주고 나갈때는 가드가 수화물태그를 확인했다.

공항안에서 수하물 찾을 때 여러명이 자꾸 도와주려고 해서 경계를 했더니 몇몇은 떨어져 나갔는데
한명이 목에 걸린 신분증을 보여주며 공항직원이고 자기가 하는 일이 이거라며 세관 검사때 무거운 가방을 올렸다 놨다 해주고 셔틀버스 타는데까지 짐을 옮겨주더니 20달러를 달란다.
절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말자!!
대가없는 선의는 없다!!
(달러와 ssd를 조금 줬다.)

12월의 찜통과 같은 열기
드디어 아프리카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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