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스시가 먹고 싶은 저녁.
하지만 디너 오마카세는 나에겐 사치.
요즘 후토마키 맛집으로 핫하다는 ‘대막’이 생각나 서둘러 갔는데 재료소진으로 마감이란다.
늦게가기도 했다.
라스트오더가 20:00인데 20:05분에 갔다.
배도 더 고파지고 후토마키는 더 먹고 싶어지고.
바로 옆 스시기요세라는 식당도 괜찮아보였는데
(외부에 메뉴가 있어 보니 후토마키 togo가 55,000)
들어갈까 하다가 근처의 스시초희나 스시선수가 더 많이 들어본 것 같아서 가까운 스시초희에 갔다.
목요일 저녁.
바는 다 차있지 않았지만 룸에 손님이 많은 것 같았고 재료소진 안내를 위해 바쁘게 통화 하고 계셨던 직원 분.
Togo 가능한 메뉴가 있는지 여쭤보니 스시12ps와 후토마키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후토마키 가격은 50,000원.
약간 생각하고 답하신 거 같아서 고정가격인지 그때그때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건지 모르겠다.
어쨋든 오마카세는 여기가 더 비싼거 같은데 어째서 후토마키는 더 싸지? 오잉 하며 이꾸라는 넣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연어알은 원래 안들어가고 버섯, 아보카도, 계란 등이 들어간다고 하시며 괜찮냐고 알러지 있는 생선이 있는지 물어보셨다.
그제서야 야채만 잔뜩 넣어주시는 거 아닌가 하면서도 나가기도 뭣하고 해서 괜찮다고 했다.
계산을 하고나니 앉아서 기다리라며 따뜻한 차를 주신다.
룸쪽.
바깥테이블.
15-20분 기다린 것 같다.
넘나 궁금해서 바로 열어봄.
대왕 후토마키다.
역시 사시미가 많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
사시미(생선알못),버섯,새우튀김,장어,버섯,오이,아보카도,계란
맛있다!
다 먹고 싶었지만 아홉시가 넘은 저녁이라 반만 먹었다.
당분간 후토마키 투어예감.
2019. 3. 28 ‘스시초희’ 후토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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