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씨
날씨에 맞춰 일정을 변경하면 되는데 가이드북 따라 스케줄 정해놓고 못가면 여행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하던 시절
곧 태풍이 올 것 같은 날씨에 마카오섬의 남부 끝자락 학사비치 감
학사비치(Praia de Hac Sa)
검은 빛갈을 띤 모래색때문에 물색깔이 탁하지만 이 검은 성분이 피부에 좋데요
역시나 도착하자 마자 떨어지는 빗방울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Pavilihao do Panda Giganate do Macau) 으로 이동
마카오의 귀여운 판다 두마리 카이와 씬씬이 있는 곳
입장료 MOP$10
아쉽게도 카이와 씬씬은 자고 있었어요
한마리는 굴속에서 자는지 보이지 않고 한마리는 귀엽게 얼굴만 내밀고 쿨쿨
많은 사람들이 판다를 애타게 불렀지만 판다는 일어나지 않았어요
작고 조용한 마을 콜로안빌리지(Vila de Coloane-1)
버스정류장 맞은편 마카오 에그타르트 가게 중 최고로 손꼽히는 곳
로드스토우즈 베이커리(Lord Stow's Bakery)
콜로안엔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2군데 더 있는데 모두 만석
에그타르트 외에도 베이커리 치즈케이크 모두 맛있어 보여서 행복한 빵순이들
에그타르트(MOP$8) + 플레인 치즈케익(MOP$16)
그리고 캐롯쥬스(MOP$22)
진짜 생과일 쥬스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lareja de S.Francisco Xavier)
외관도 내관도 알록달록 너무 이뻐요
콜로안의 해안도로 시월초오마로(Avenida de Cinsco de Outubro)
가로수를 따라 조금 걷다가 보이는
포르투갈 풍 살림집
콜로안을 떠나기 전
다시 간 로드 스트우즈베이커리
이번엔 홈메이드 플레인 요거트
키쉬, 에그화이트 케이크 그리고 치즈식빵
이커리 옆 작은 청과상회들
코코넛(MOP$25)도 사먹고
점심은 벤치에서 빵으로
코타이스트립
코타이 스트립은 호텔과 쇼핑센터, 카지노, 레스토랑과 바, 놀이동산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블록이에요
잠실의 롯데월드 같은?
베네시안(The Venetian Macao-Resort Hotel)
베네시안 2층 인공하늘과 운하 그리고 작은 다리들
인공운하에서 곤도라도 탈 수 있어요
MOP$150
왔다갔다 하다가 금새 흥미 잃고
비가 그치기를 바라며 택시를 타고 타이파 빌리지(Taipa Village)로 갔지만 더욱 세차게 내리는 비
신문지 쓰고 쿤하거리(Rua do Cunha)로 뛰어가서 결국 우산(MOP$25*2)을 샀어요
폭우로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쿤하거리 끝에서 연결되는 까코헤이야 시우바 거리(Rua Correia da Silva)의 왼쪽 끝편
홍콩에 제니베이커리가 있다면 마오엔 쿠마 베이커리 Kuma Bakery
얼그레이 쿠키(MOP$40)을 골랐어요
그리고 포르투갈의 디저트 세라두라를 간판으로 내건 디저트 집 세라두라(Serrdura)
오리지날 세라두라(MOP$20)
그리고 세라두라 미니케이크(MOP$30) 포장
가게 내부에 앉아 바로 먹어봤더니 그냥 생크림 얼린 맛.
산호우레이(San hou Lei)
마카오 토박이들에게 이집의 에그타르트 인기가 더 좋다기에 들러야 된다며 몇번이나 지도상 위치를 왔다갔다 했는데 안보여서 근처 상점에 물어봤더니 문닫아서 안보였던 것
닫힌 셔터 사이로 구멍이 있길래 구매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며 내어준 타르트!
당연 에그타르트라고 생각했는데 꺼내서 먹어보니 맛이 코코넛 타르트같기도 하고
제비집 타르트가 제일 유명하다는 데 그건가요?
아직도 무슨 타르트였는지는 미스테리
필링이 완전 액체였는데 신기하게 안흘러내리더라는
맛은 굉장히 달아서 별로였어요
마카오에서 에그타르트란 에그타르트는 다 먹어 보기로 했는데 카페이나타에는 못감
그래서 에그타르트는 로드스토우즈가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