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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프랑스빵집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 Artisan Boulanger)

곤트란 쉐리에

프랑스의 유명 베이커리, 특히 크로아상이 맛있다는 곤트란 쉐리에의 한국 진출.

지금은 지방에도 지점이 많이 생겼지만 처음엔 몇 군데 없었고

삼성역 파르나스 몰 오픈소식을 듣고 오픈하자마자 달려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크로아상 맛있는 곳이 정말 없었고 곤트란쉐리에의 크로아상은 기대만큼 맛있었다.

퀸아망, 사과밤페이스츄리 등 페이스트리류는 다 맛있다.

  하지만 곤트란쉐리에에서 내가 중독되었던 빵은 크로깡.

소보루 처럼 위엔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듬뿍(크게 피어오른 크로깡을 고르는 재미까지.)

 안엔 촉촉한 빵, 바닥엔 은근하게 달콘한 시럽과 호두까지.

크로아상과 퀸아망을 반반 섞은 것 같은 맛에 가격도 저렴해서 퇴근하고 매일 먹었었다.

처음엔 1500원이였는데 몇년뒤 2000원으로 올랐다가 또 몇년이 지나서 가보니 없어졌다.

곤트란 쉐리에 매장의 좋은점은 발사믹비네거와 올리브유가 상비되어있다는 점.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매니아인 나는 매장에서 먹을땐 이빵 저빵 가리지 않고 올리브드레싱과 함께 먹는다.

이렇게 매일 매일 크로깡 사랑.

페이스트리류를 정복하고 나니 다른 빵들도 보이기 시작.

삼성역매장에서는 초창기엔 깜빠뉴류들을 시식했었는데 깜빠뉴 들도 다 괜찮아서

깜빠뉴도 거의 다 먹어봤다.

아래는 지금은 없는 깜빠뉴깻잎치즈.

요즘 가보니 빵이 많이 달라졌다.

무화과깜빠뉴도 맛있다.

오월의종처럼 무화과가 듬뿍 들어있진 않지만

무화과도 하얗고(인위적으로 절인 무화가가 아닌) 깜빠뉴 자체가 맛있다.

곤트란 쉐리에는 프랑스정부의 인증을 받은 프랑스산 밀가루만 쓴다는데 좋은 밀가루이긴 한 것 같다.

치아바타도 괜찮아서 샌드위치빵으로 많이 사먹었다.

사과파이도 사과조림이 제대로 들어가서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고 

사진엔 없지만 파이만쥬도 맛있었고(그러구보니 파이만쥬도 없어졌다)

기본빵인 슈크림빵, 단팥빵도 많이 달지않고 맛있다.

케이크 오페라와 랑고쇼콜라.

랑고쇼콜라는 전체가 다 무스라 많이 달아서 홀케익은 비추지만 조각케이크는 당충전용으로 제격.

명동에서 일할 땐 명동 롯데백화점 4층 매장에서 리코타 치즈샐러드도 매일 먹었었다.

양은 좀 적지만 올리브드레싱이 좋았고 바삭한 아몬드와 치즈, 야채도 다 괜찮아서 맛있다.

 오랜만에 다시 간 강남 곤트란 쉐리에

빵이 많이 달라졌다.

포카치아류는 한번도 안골랐었는데 맛있어 보여서 담았다.

전엔 두가지 종류였던거 같은데 네가지 스콘

맛있었던 스콘 오 마차도 담고

(스콘은 맛있는데 화이트 초콜렛이 많이 들어가서 많이 달다)

머핀류도 없었던거 같은데 네종류나 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블루베리치즈머핀이 맛있을거 같아서 블루베리 치즈머핀.

(굿 초이스!! 그래도 가격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잡곡바게트도 담고

밤사과 페스츄리 전엔 4덩이였는데

큐브식빵도 담는다.

(곤트란쉐리에의 페이스트리는 실망스럽지 않으니까)

요즘 트렌드에 따른 새로운 페이스트리 메뉴들.

포장하면 몇걸음 걷다가 빵에 손을 댈 걸 알기에

길에서 먹지 않으려고 매장에서 1/4만 먹고 가기.

몇일 뒤 또 방문.

파운드케이크(6,500원) 맛있다!!

몇일 뒤 또...

요즘 앙버터는 잘 안 집게 되는데 요건 궁금해서 먹었는데 맛있다!!

소금빵도 맛있고!!

아침에 간단히 커피랑 먹는 걸로 굳초이스!!

프랜차이즈지만 전체적으로 모든 빵이 괜찮은 몇 안되는 베이커리 곤트란 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