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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필리핀(세부)

[세부] 10년만에 다시 찾은 ‘게리스그릴’

게리스그릴
메뉴판

주문 전 여러가지 질문을 하니 한국인이냐며 한국어 메뉴판을 다시 갖다주신다.(페스코테리언이기도 하고 조리법이나 재료를 꼼꼼히 물어보는 성향이 있음.)

사실 게리스 그릴을 찾은 이유는 다른 메뉴는 볼 필요 없이 오징어 그릴이 먹고 싶어서!!
(샤르가오 그릴식당에서 참치, 생선만 먹었다.
게리스 그릴에선 안먹어봤만 필리핀 그릴식당에 간다면 참치, 생선도 추천!!)
십년전에 이 오징어 먹고 눈이 번쩍!!

새벽비행기라 저녁시간이 충분했지만 세부에서 하고 싶은건 딱 하나였다!! 게리스 그릴에서 오징어 그릴을 먹는 것!!

밥먹을 때 야채가 하나 꼭 있어야 한다.
필리핀 메뉴판에서 시켜야지 생각했던 야채요리가 없는 것 같아 계속 메뉴판을 뒤적이다가
생선 옆 그림 사이드에 가지요리가 있길래 시킬 수 있냐고 물어보니 체크 후 가능하다길래 가지 사이드!!


작을까봐 좀 걱정했는데 적당한 크기!!
예상했던 맛과는 달랐지만(가지위에 상큼한 토마토소스라고 생각) 처음엔 맛있었는데 몇입먹고나니 너무 짜서(간장소스)ㅜㅜ 아까운 토핑 야채는 다빼고 가지만 먹었다 ㅜㅜ
가지도 간간하지만 토핑으로 올려진 야채보다는 덜짯고 아까워서 먹음.

오징어 그릴자체도 간간하기때문에 사이드의 그릴야채가 담백해서 이 그릴야채를 주문할 수 있다면 이걸 주문해 먹는게 좋을 듯 하다.

오징어는 맛있긴 했지만 십년전 만큼은 아니였다.
그래도 세부에 온다면 게리스 그릴은 또 올거다.